결핵예방 수칙 안내문. (제공: 대구시)
결핵예방 수칙 안내문.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서울 강남구 유명 재수 종합학원에서 결핵 확진자가 나와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9일 YTN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보건소는 지난 12일 강남대성학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당국은 전날 같은 학원 학생 292명과 교직원 30명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22일 같은 반 학생과 이동 수업 시간에 같이 수업을 들었던 학생에 대해 X레이 검사와 잠복 결핵 감염 진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측은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라도 희망하는 모든 학원생에 대해 X레이 검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학원 측도 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학생이 기침이나 가래, 미열 등 증상이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남대성학원은 대표적인 재수 종합 학원으로 본원 재원생만 26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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