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30일 오전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한 K-9 전차가 기동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지난해 8월 30일 오전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한 K-9 전차가 기동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올해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9일 한미 국방부는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suspend)하기로 했다”면서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미 군 당국이 UFG 연습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정부 행정기관과 민간 동원업체, 국군과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 등이 참가하는 UFG 연습은 한국군의 지휘 및 작전 능력 배양이 주요 목표다. 지난해 UFG 연습엔 미군 1만 7500명이 참가했다. 

북한은 UFG 연습이 열릴 때마다 북침전쟁 연습이라며 강력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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