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노브고로드=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기성용이 아쉬워하는 김민우를 위로하고 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기성용이 아쉬워하는 김민우를 위로하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있어 운명을 좌지우지할 결전의 날을 맞이했으나 실점을 내주면서 0-1 석패했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8일 경찰에 수사기록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13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가 이제 끝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로 인해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권한을 위임받은 김성태 권한대행이 18일 ‘중앙당 해체’를 포함한 당 혁신안을 내놨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수사의 효율성보다 적법성을 강조했다. 남북이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었다.

◆[러시아월드컵] 한국, 스웨덴에 불의의 페널티킥 허용하며 ‘0-1 석패’☞(원문보기)

한국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17분 불의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0-1 석패했다. 한국은 후반 17분 수비 경합 도중 김민우가 무리하게 쳐내려다 공을 건드리지 못한 채 스웨덴 선수를 넘어뜨린 탓에 VAR 판정 후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고,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내줬다.

◆[러시아월드컵] ‘곧 킥오프’… 첫 경기 유럽팀에 강한 한국, 스웨덴 4번째 제물 삼는다☞

한국과 스웨덴의 2018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잠시 후면 곧 킥오프 한다. 앞서 멕시코가 독일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셈법이 다소 복잡해진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도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은 지난 48년간 첫 경기 성적이 5무 2패로 첫 경기 승리에 목말라 있다.

◆한국VS스웨덴 결전의 날, 거리로 나온 시민들… “태극전사의 승리를 믿습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의 기적이 아직도 생생해요. 오늘도 우리 선수들이 그 기적을 보여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스웨덴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응원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박중환(가명, 30대, 남)씨는 이같이 말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특검)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특검)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드루킹 특검, 수사기록 오늘 요청… “파견검사 인선도 재촉”☞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8일 경찰에 수사기록을 요청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 시작 전에 수사기록을 먼저 봐야 선입견이 생기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성융 특검보는 “기록을 볼 파견검사와 수사관 인선도 27일 전에 완료돼야 한다”며 “관계기관에 가능하면 빨리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여당 압승에 “지역주의 정치·색깔론 끝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13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가 이제 끝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정에 대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중앙당 해체’ 충격요법 담은 혁신안… 실현 가능성은 ‘글쎄’☞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로 인해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권한을 위임받은 김성태 권한대행이 18일 ‘중앙당 해체’를 포함한 당 혁신안을 내놨다. 그러나 내부 반발이 벌써 불거지는 조짐이어서 혁신안이 제대로 굴러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김 권한대행이 내놓은 혁신안은 중앙당 해체를 포함해 ▲당명 개정 ▲원내중심 정당 구축 ▲구태청산 태스크포스(TF) 가동 ▲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 외압과 관련한 현직 대검찰청 고위간부의 기소 여부에 대한 전문자문단 회의가 열린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 외압과 관련한 현직 대검찰청 고위간부의 기소 여부에 대한 전문자문단 회의가 열린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문무일 총장 “수사의 적법성 중요”… 정부 조정안에 우려 표명☞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수사의 효율성보다 적법성을 강조했다. 이에 문 총장이 검사 수사지휘권 폐지 등 정부의 기류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 총장은 18일 출근길에서 “수사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수사의 적법성이 아주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청와대 오찬이 있었던 지난 15일 “국민이 문명국가의 시민으로서 온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경화 “종전선언, 연내목표”… “폼페이오, 北 빨리 만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종전선언에 대해 “연내에 추진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시기와 형식은 유연히 대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강 장관은 취임 1년을 맞아 내신 대상 기자회견을 갖고 6.25전쟁의 종결을 선언하는 종전선언의 시기 등에 대한 질문에 이처럼 말했다. 강 장관은 이와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고 북미 정상차원에서도 논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의 공동선언에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바 있고 미국 측의 의지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당 중앙당 해체’ 초강수… 당 반발로 진통 예상☞

자유한국당이 18일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으로 중앙당을 해체하기로 했다. 또한 지도부 공백 상태에 따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했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위원회와 질서있는 중앙당 해체와 혁신을 위한 구태 청산 TF를 동시에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소방당국과 과학수사대 등 합동감식반이 18일 오전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의 화재 현장을 감식하는 가운데 경찰이 건물 출입구를 막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53분께 이 주점에서는 이모(55)씨가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당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소방당국과 과학수사대 등 합동감식반이 18일 오전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의 화재 현장을 감식하는 가운데 경찰이 건물 출입구를 막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53분께 이 주점에서는 이모(55)씨가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당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처참한 군산 주점 방화 현장… 목격자 “사람들 넘어지고 난리”☞

“주점 근처에 있었는데 갑자기 입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꽃이 확 튀는 겁니다. 너무 놀라서 집사람한테 빨리 신고하라고 하고 봤는데 누군가 확 돌아서 도망가길래 ‘저 사람이 불을 질렀구나’ 생각하고 잡으려고 저도 뛰었죠.”

18일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의 화재 현장 인근에서 만난 사건 최초 목격자 김정석(가명, 남)씨는 전날 상황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 오늘 체육회담… 통일농구경기·아시안게임 협의☞

남북이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연다. 남북은 이번 체육회담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아시안게임 공동출전을 비롯한 체육 분야 교류협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남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석규 통일부 과장과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등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을 보낸다.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 결전의 날… 본선 첫 경기 승리 이어가나☞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있어 운명을 좌지우지할 결전의 날을 맞이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을 상대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오후 9일(한국시간) 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리나라에 있어 1차전은 의미가 깊다.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3승 1무로 4회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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