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이끌 민선 7기 경제부시장에 유재수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정무 특보에는 박상준 전 한국일보 부산취재본부장이 인선됐다.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부산의 경제와 일자리 분야를 책임질 경제부시장에 경제·금융 전문가인 유재수 국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 내정자는 참여정부 때 2004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으로 경제부시장직에 인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유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춘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재무부 재무정책국,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현재는 민주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유 내정자는 참여정부 때 2004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으로 경제부시장직에 인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위는 “부산의 최우선 당면 문제는 좋은 일자리 확보”라며 “부산 경제와 일자리 분야를 맡아 줄 경제·금융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 내정자는 경제, 금융을 맡을 최고 적임자”라고 유 내정자 인선 경위를 설명했다.
정무 특보를 맡을 박상준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부경고와 부산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연합뉴스와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부산시청을 오래 출입했다. 2015년부터는 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인수위는 “부산시정의 가장 큰 문제가 소통 부재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로를 확대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시정 참여를 이끌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박 전 본부장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