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7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8일 오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7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8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 열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가 18일 오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7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시민이 행복한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 당선자는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도시는 존재가치가 없다. 첫째, 둘째, 셋째도 시민이 행복한 방안을 찾아달라”며 “허례의식을 없애고 실용을 바탕으로 인수위원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30년 만에 교체된 부산 정권이기에 하고 싶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걸 바꿀 순 없다”며 “지난 선거 과정에서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함을 부산시정에 녹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를 두고 완급을 조절은 물론 앞서 잘못된 시정도 우리가 받아 안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인 관점을 유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지난 15일 구성된 인수위는 위원장에 박재호 국회의원, 소통위 위원장은 전재수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대변인에는 전세표 동명대 교수가 선임됐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활동하며 부산시의 조직, 기능, 예산 등 기본적인 시정 운영방안에 대한 토의를 거치고 매일 브리핑을 통해 상세한 내용 공개는 물론 공약 우선순위 조정 등 각종 정책을 확정하고 이행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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