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와 엘린 노르데그린 부부가 공식적으로 23일 이혼에 합의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엘린 노르데그린 부부가 공식적으로 이혼에 합의했다.

우즈 부부는 각각 변호사를 통해 23일 성명을 내고 플로리다 베이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이혼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변호인들을 통한 공동 성명에서 “슬프지만 서로 앞날에 최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결혼 생활은 끝나지만 우리는 훌륭한 두 자녀의 부모이며 그들의 행복이 모두에게 가장 중요했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10월 결혼한 우즈는 지난해 말 성추문이 불거진 후 결국 9개월여 만에 노르데그린 과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위자료만 해도 천문학적인 액수인 1억~5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딸(3)과 아들(2)의 양육권은 공동으로 가지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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