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적 해상도발에 대비한 응징의지 결의와 적 도발시 현장 격멸을 위한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함정들이 함포 실사격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동해에서 적 해상도발에 대비한 응징의지 결의와 적 도발시 현장 격멸을 위한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함정들이 함포 실사격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우리 군이 18일 정례적인 독도 방어 훈련에 돌입할 가운데 일본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해군은 전날 18일부터 이틀 간 1함대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독도와 인근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정례적으로 실시돼 왔으며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로 해군·해병대, 해경 등이 참가하며 함정 6척과 항공기 7대가 참가한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외부 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도 진행한다.

이 같은 독도방어훈련 예정 발표에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전날 밤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 전화로 “극히 유감”이라며 독도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고 NHK가 전했다.

또 일본 정부는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을 통해 우리 외교부에도 정식 항의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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