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갑질!”… 복지부, 새 금연광고 공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새로운 금연광고를 18일부터 선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금연광고 ‘담배와의 전쟁편’에 이어 후속으로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옥외광고 ‘흡연갑질편’을 이날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갑질’을 주제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다룬 연인 편, 부하 직원에 흡연을 강요하는 직장동료 편, 비흡연자에 담배를 배우게 하는 군대 편 등 총 3가지 시리즈로 이뤄졌다.

복지부는 “광고를 통해 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흡연 권유와 간접흡연이 주위 사람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는 젊은 세대의 언어를 활용한 금연 포스터도 공개한다. ‘SMOKING-SMOKILL’ ‘줄담배-줄초상’ ‘식후땡(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행위)-인생땡’ ‘길빵?(길에서 담배 피우는 행위)-죽빵!(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행위)’ 등의 메시지가 있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금연 메시지를 통해 전 국민 대상 금연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