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안병용 의정부시장, 비전 발표
문화관광·교통·복지 등 세부계획 제시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3선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5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의 시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잘 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겨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사업, 생태하천 공원 조성,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소년 힐링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문화관광, 교통, 노인·여성, 장애인복지, 교육 각 분야별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복합문화융합단지는 문화·관광·쇼핑·체류 등 복합형 단지로 K-POP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 향후 의정부 100년 성장 동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 의정부시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홍보, 관광수익 증대 등을 꾀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7호선 신곡 장암역 신설, 지하철 8로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수서고속철도(SRT) 연장, 통일시대 중심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경원선 복원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의정부 버스터미널을 복합기능 터미널로 개발하고 동부권 경기북부고속버스 종합터미널을 신설을 추진한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고령사회 대응지원센터와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을 설립하고 평생교육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으로 의정부시 흥선·호원·신곡·송산 등 4개 권역에 문화어울림센터를 설립해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와 연극 등 문화공연 사업을 실시한다.
의정부시는 현재 캠프 스탠리 부지에 민자 1조 8000억원을 투입해 액티브 시니어 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시티는 시니어 세대의 미래 주거·여가 문화 창출 거점지로 복지와 의료, 문화, 레저, 커뮤니티 등의 융·복합형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평생학습 기반 구축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평생교육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관내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대한 통합관리체계의 기능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지역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직동 근린공원 내 청소년 힐링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건강한 지역 인재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힐링복합문화 공간은 의정부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으로 이어져 의정부 미래 발전 핵심가치로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 분야 주요 사업으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생태하천 공원 조성, 상록·천보근린공원 등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정부시 청년일자리창출진흥원 설립 운영 ▲미래직업체험관 나리벡 시티 조성 ▲중앙정부와 연계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도입 ▲공공 쉐어하우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육정책 분야는 ‘아이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아동복지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영유아 서비스 지원 ▲보육교사 복지 증진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