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함대 해상기동훈련. (출처:연합뉴스)
군 1함대 해상기동훈련. (출처:연합뉴스)

함정 6척에 항공기 7대 등 투입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 ‘정례훈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우리 군은 18일부터 이틀간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정례적으로 실시돼 오던 것으로 1함대의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17일 “이번 훈련은 지난번과 유사한 규모로 해군, 해병대, 해경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가하는 함정은 3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6척의 함정과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항공기 7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을 할 예정이다.

훈련 목적은 우리군의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 과시와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함이다.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 때마다 강하게 항의해 온 일본이 이번에도 반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12월 독도방어훈련 때도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훈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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