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접수… 10명 선발

외식 창업 기초교육·컨설팅 제공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서울 용산구가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청년 외식 인큐베이팅’ 사업을 벌인다. 전통시장 내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대학졸업 예정자 등 10명을 대상으로 외식 창업 기초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 전문가 소양을 갖춘 청년사업가를 키우고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다.

교육시간은 이론과 실습, 현장탐방을 포함 135시간이다. 8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3회(화, 목, 토요일) 숙대 한국음식연구교육원과 망원·광장시장 등지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을 담당한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은 한국 음식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목표로 2003년 설립된 국내 유일 대학 부설 음식 연구원이다. 식품개발 실험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가상 레스토랑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교육 내용은 ▲외식업 트렌트 변천사 ▲관련 법규 ▲상권분석 ▲메뉴기획 등 이론 교육(41시간)과 전통 한식, 캐주얼 한식, 카페·브런치 메뉴를 아우르는 조리실습 교육(79시간)으로 나뉜다.

그 외 유명 전통시장과 밤도깨비 야시장 등 현장에서 상인들의 음식을 체험하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7월 말까지 교육원 이메일(smkf@sookmyung.ac.kr)로 원서와 창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되 사업자등록 예정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국·구비 지원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청년 외식 인큐베이팅 사업 안내문. (제공: 용산구)
청년 외식 인큐베이팅 사업 안내문.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