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무등산무돌길협의회가 16일 오후 광주에서 화순 이서를 잇는 51.8㎞구간 ‘둘레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무돌 길 문화학교’ 참여자들이 무등산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트레킹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우리 다 같이 무돌길(무등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

무등산무돌길협의회가 16일 오후 광주에서 전남 담양군, 화순군 이서를 잇는 51.8㎞ 구간 ‘둘레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무돌 길 문화학교’ 참여자들이 무등산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트레킹을 하고 있다.

무등산의 이름은 시대에 따라 ‘무돌뫼’ ‘무진악’ ‘무악’ ‘무등산’ ‘서석산’ 등 여러 의미의 이름으로 불렸다. ‘무돌길’ 이란 이름도 그중 가장 먼저 오래된 삼국시대 이전에 부르던 ‘무돌’뫼 이름을 빌려 ‘무돌길’이라 작명해 천년 문화의 옛길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무돌길은 무등산 정상을 중심으로 선조들이 생활소통의 지름길로 재를 넘어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로써 무등산자락 길 속의 많은 이야기를 찾아 한 바퀴 돌아보는 무등산 천년문화의 옛길이다.

무등산무돌길협의회에 따르면, 시민단체 지방정부, 방송, 언론, 기업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무등 정신’으로 가장 토속적인 우리만이 간직한 천년 문화의 무등산 무돌길을 세계적인 명품 길로 브랜드화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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