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제제보장 약속을 맞교환했다. 또 문재인 정부 첫 전국단위 선거인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완승으로 끝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렸다. 전 세계 수백만명의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된다.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재확인한 北美… CVID는 없었다☞(원문보기)
북미 정상이 12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제제보장 약속을 맞교환했다. 북미 관계도 새로 수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이 요구해왔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는 합의문에서 빠졌다.
◆한미일 외교장관 “北 김정은 비핵화 약속, 북핵 해결 강력한 계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 “한미일 외교장관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안전 보장을 확약한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UFG 연습이 열릴 때마다 북침전쟁 연습이라며 강력 반발해왔다.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 후속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우선 UFG 연습부터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南北, 육·해상 핫라인 완전가동 합의… DMZ 지뢰제거도 공감☞
남북 군사당국 간의 육상·해상 핫라인이 완전히 복원될 전망이다. 남북은 또한 비무장지대(DMZ)내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공동조사와 지뢰제거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이달 말이나 내달 중에 열릴 장성급 또는 군사실무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6.13선거] 한국·바른미래, 충격 참패… 민심 역주행이 부른 야당 심판☞
문재인 정부 첫 전국단위 선거인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14일 최종 선거 개표 결과 광역단체장은 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승리했다.
◆홍준표·유승민 사퇴… ‘선거 참패’ 후폭풍 맞은 보수야당☞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14일 선거 참패에 따른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날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각각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檢 ‘국정원 특활비’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12년 구형☞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심리로 14일 진행된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 수백만명의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3일 동안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축구 대전이 펼쳐진다.
◆수사 협조’ 택한 대법원장, 후속조치 반발 목소리 직면할 듯☞
김명수 대법원장이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검찰 고발 대신 수사 협조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형사조치를 촉구해 왔던 소장판사와 시민사회 등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진 장담할 수 없다.
◆문대통령 “경찰에 수사자율성 더 부여… 대검 인권옹호부 설치”☞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경찰은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하고, 기소권을 가진 검찰은 사후 보충적으로 경찰수사를 통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김동연 “고용동향 충격적… 취약 업종·계층 지원 마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고용 상황에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15일 고용 관련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연 김 부총리는 “정부가 그간 일자리 창출 노력을 기울였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