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조스님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로회의 의장 A스님이 ‘적주비구’라고 주장하며 증거 자료로 1971년 8월 11일 봉선사 금강계단 비구계수지기념사진을 제시하고 이 사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3.07.0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조스님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로회의 의장 A스님이 ‘적주비구’라고 주장하며 증거 자료로 1971년 8월 11일 봉선사 금강계단 비구계수지기념사진을 제시하고 이 사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3.07.0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핵심 인사 스님들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잇따르자 94년 개혁회의 부의장을 지낸 설조스님이 단식을 예고했다. 불국사 전 주지 설조스님은 지난해 10월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과거 교통사고 사망사건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은 15일 조계종 호법부에 설조스님 단식정진을 알리고 장소제공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설정스님 면담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우리는) MBC PD수첩을 보고 조계종의 앞날이 걱정스러워 결성한 스님들의 모임”이라며 “3차 모임 직후 총무원장 스님을 면담해 허심탄회한 종단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요구했다.

설조스님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마당에서 단식 정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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