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백억달러 中제품에 25% 관세부과… 첨단제품 대거 포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500억 달러(약 54조125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 조치를 지시했다.

관세부과 대상 품목에는 중국이 집중 육성 중인 첨단기술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이날 A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다른 많은 국가의 성장을 훼손하는 중국산 품목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관세부과 대상 품목은 약 818개로, 중국이 이른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통해 육성하고 있는 첨단기술 제품들이 주 타깃이다.

백악관은 “중국이 이에 보복 조치를 취하면 더 높은 관세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세는 내달 6일부터 부과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