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매년 6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와 적십자연맹이 정한 세계 헌혈자의 날인데요.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을 살리는 나눔 헌혈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KBS 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녹취 : 윤태호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올해는 대한적십자사가 혈액 사업을 시작한지 60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고귀한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자 여러분 환자들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의 혈액을 나누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정말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마음이 든든합니다.”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인터뷰 : 김동식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자-상명중학교 교사)
“오늘 이렇게 수상하게 돼서 기쁘고요. 작은 희생과 시간 투자로 많은 사람한테 기쁨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직도 헌혈을 한번도 안 한분이 계신다면 작은 찰나의 기쁨으로 여러 사람들한테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헌혈을 앞으로도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헌혈.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긍정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2018 헌혈 및 수혈수기 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인터뷰 : 안재현 | 대한적십자사 포스터 부분 최우수상 ‘헌혈화이팅’팀)
“공모전을 통해서 헌혈에 대한 중요성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고 또 저희가 생각했을 때 헌혈은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줄 수 있는 그런 행위라고 생각을 해서 저희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고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높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저희는 이 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포스터를 보고 헌혈을 많이 한다면 그게 또 저희에게 큰 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음)
피를 나눠요. 사랑을 나눠요. AB O A and B

김형석 작곡가와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만남으로
헌혈을 독려하는 로고송이 공개됐는데요.

소중한 피의 나눔으로 3명의 생명까지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기원해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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