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개막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국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잉그리드 드렉셀 KGCCI(한독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 김 AmCham Korea(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권평오 KOTRA 사장, 홍두선 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 후지요시 유코 SJC(서울재팬클럽)이사장, 데이비드피에르 잘리콩 FKCCI(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양효군 CCCK(주한중국상공회의소) 집행회장, 김은수 구직자대표 (제공: KOTRA)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14일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개막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국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잉그리드 드렉셀 KGCCI(한독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 김 AmCham Korea(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권평오 KOTRA 사장, 홍두선 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 후지요시 유코 SJC(서울재팬클럽)이사장, 데이비드피에르 잘리콩 FKCCI(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양효군 CCCK(주한중국상공회의소) 집행회장, 김은수 구직자대표 (제공: KOTRA)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행사인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4~15일 양일간 개최됐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 투자기업에게는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인사담당자와의 ▲현장상담 ▲1:1심층면접 ▲기업설명회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獨 지멘스(Siemens), 美 한국쓰리엠(3M) 등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22개사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139개사가 참가해 양일간 구직자 1만 4천여명과 현장상담을 펼쳤다.

특히 올해 참가기업은 국적과 업종이 다양해서 구직자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 모기업 소재지 또는 주요투자국 기준으로 ▲유럽 61개사 ▲북미 35개사 ▲일본 31개사 등이며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58개사 ▲경영컨설팅·엔지니어링 등 서비스업 31개사 ▲판매유통업 27개사 등이다.

올해 참가기업들은 1034명 신규 인력 채용할 계획으로 밝혔는데 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이다. 외국계 기업의 높은 수시채용 비중을 감안, 채용박람회를 통한 채용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1:1심층면접관을 전년대비 2배 확대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우리나라에 등록된 외투기업은 약 1만 7천개로 국내 전체 법인의 2.7%에 불과하지만 고용의 5.7%를 차지할 뿐 아니라 급여 수준과 복지 제도 등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채용박람회 등 외투기업 채용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외국인 투자를 중점 유치해 올해 1만 6천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27일 부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11월 외국인투자주간행사(Invest Korea Week) 연계 채용행사를 연달아 개최해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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