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3.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애플워치3.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출고가 52만 5800원부터
KT “LTE버전 출시 협의중”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와 GPS가 탑재된 ‘애플워치3’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애플워치3는 애플워치 시리즈 최초로 자체 데이터 통신을 탑재했다. 애플워치3는 아이폰과 연동돼 멀리 떨어져 있어도 통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을 두고 외출한 경우 또는 운동 중에도 중요한 전화를 놓칠 염려가 없다.

애플워치3는 피트니스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50m 방수 기능과 기압고도계를 탑재해 수영이나 조깅 중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심박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휴식과 운동 등 활동 별 적정 심박수가 넘어 갔을 때 알림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케이스, 색상 등에 따라 10종을 출시한다. 종류에 따라 출고가는 52만 5800원에서 79만 2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전 모델 7만원이다.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이용 중인 고객은 매장 방문 없이 애플워치3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3’의 운영체제를 각각 iOS11.3, watchOS4.3으로 업데이트 후 아이폰 ‘워치앱’에서 애플워치3를 개통할 수 있다.

개통 시 애플워치3에 내장된 가입자식별모듈(SIM) 등록비용은 2750원(부가세 포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SIM 등록비용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의 애플워치3 38㎜, 42㎜ 모델 출고가는 각각 52만 5800원, 56만 5400원이다. 색상은 각각 그레이, 실버 2종류다. 공시지원금은 전 모델 10만원이다.

LG유플러스에서는 아이폰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의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또 애플뮤직 5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애플워치에서도 애플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뮤직 5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해 11월부터 애플워치3 블루투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LTE 버전 출시는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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