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필파킹에서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가 열린 가운데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사장이 포르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필파킹에서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가 열린 가운데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사장이 포르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5

7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11월, 3세대 풀체인지 카이엔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해나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올해 ‘파나메라·카이엔’ 등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키르쉬 대표는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필파킹에서 열린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포르쉐코리아의 올해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7월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11월에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카이엔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포르쉐 AG의 ‘전략 2025’에 맞춰 단순히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업체를 넘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스튜디오 등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아울렛과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확장 등 국내 업계의 적극적인 경영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한국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포르쉐코리아는 11월에 출시될 신형 카이엔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6기통 3ℓ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카이엔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할 경우 5.9초), 최대속도는 245㎞/h다.

신형 카이엔뿐만 아니라 1948년 전설적인 포르쉐 ‘356 No. 1 로드스터’부터 최근 공식 모델명을 공개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 한국에 자리매김한 지 5년이 지났다. 키르쉬 대표는 “올해 포르쉐코리아가 5주년을 맞이했다. 긍정적인 성적을 거뒀다”며 “5년 전과 비교해선 포르쉐 차량의 판매가 95% 올랐고 특히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144%의 성장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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