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열린 제12회 안동국제마라톤대회. (제공: 안동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지난해 6월 열린 제12회 안동국제마라톤대회. (제공: 안동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청정 스포츠 도시 안동에서 낙동강변을 달리며 건강도 다지는 ‘2018 안동마라톤 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8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경북 21개 시·군에서 총 6682명이 신청해 전년대비 9.5%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10㎞ 이상 참가신청은 21.2%가 증가한 1950명으로 국내에 비교적 알려지지 않는 코스로 이뤄진 이번 대회가 마니아층에게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풀(Full), 하프(Half), 10㎞, 5㎞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신 도청 중심도시에 걸맞은 규모 있는 마라톤 대회로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하프코스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서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참가 선수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마라톤코스 중간, 구간마다 총 8개 팀 풍물패가 참가 선수들에게 기를 북돋우고 달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안동국시와 닭고기, 돼지고기, 참마보리빵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레이스가 펼쳐지는 시간대에는 안동경찰서와 해병전우회, 안동모범운전자회가 시가지 주요 코스 교차로에 배치돼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안동소방서, 안동보건소와 의료기관 구급차량은 마라톤 구간 2~3㎞마다 12곳에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지미집과 카메라, 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는 생생한 대회현장을 안동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해 청정스포츠도시 안동과 안동마라톤대회를 전국에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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