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페라 70주년 의미

얼리버드’ 할인티켓 판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오는 9월,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오페라축제가 열린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14일 공식 포스터를 선보이며 9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38일간 펼쳐질 열여섯 번째 오페라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16년째 아시아 대표 오페라축제를 펼쳐오면서 대한민국 오페라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축제의 주제로 지난해와 같은 ‘OPERA and HUMAN’을 앞세우고 여기에 ‘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이라는 부제를 더해 오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재단은 “해외 극장의 비시즌 기간인 9월에 오페라축제를 시작함으로써 해외에서 활동 중인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할 수 있는 기회가 확보돼 오페라축제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티켓 할인 이벤트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준비하여 오페라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7월 6일 오후 2시까지 3주간 한정된 좌석을 대상으로 진행될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은 4편의 메인 오페라와 오페라 콘체르탄테의 공연의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저 7000원이라는 가격에 최고수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메인오페라 입장권 가격은 최고가 VIP석(10만원)부터 C석(1만원)까지 6단계, 오페라 콘체르탄테와 폐막콘서트는 VIP석(5만원)부터 A석(1만원)까지 4단계 구성돼 있다. 메인오페라와 오페라 콘체르탄테의 경우 특히 3층과 4층 좌석 전석을 각각 2만원, 1만원으로 구성함으로써 관객의 부담을 줄이고 감동을 배가시키는 티켓 가격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얼리버드 티켓예매 관련 문의 및 전화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관으로,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서도 공연 정보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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