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특검)가 12일 서울 서초구 법원로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특검)가 12일 서울 서초구 법원로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특검보 내일까지 확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특검)가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당선된 김경수 전(前) 의원과 관련해 “필요하면 수사한다는 것엔 변함없다”고 밝혔다.

허 특검은 14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경수 당선인은) 이전에는 의원이셨고, 지금은 (경남지사에) 당선됐지만 필요하면 수사한다는 원론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그간 수사준비 기간 1주일을 보내며 특검보 후보 인선을 마무리해 청와대에 추천했고, 법무부에 요청할 파견검사 12명의 명단 구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

청와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허 특검이 추천한 특검보 후보자 6명에 대한 내부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특검보 3명을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허 특검은 법무부가 수사팀장 인선을 확정·회신하는 대로 수사팀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는 “파견 받을 검사 12명에 대한 나름대로의 검토, 인선 작업을 마쳤다”며 “앞으로 임명되실 특검보, 수사팀장과 같이 논의를 하고 그분들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 파견검사 요청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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