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14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소감과 향후 인천교육운영 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14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소감과 향후 인천교육운영 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저는 ‘도성훈 1번가’라는 창구를 마련해 소통 행정을 하겠습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교육 ‘배려와 존중’이 공존하는 교육 ‘평등과 평화’가 꽃피는 교육, 꼭 만들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은 14일 오전 시교육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시교육청 운영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인천교육의 문제를 감추기보다 드러내는 일부터 시작하고, 창구를 통해 시민의 요구와 문제를 파악해 인수위에서 검토, 정책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당선인은 “저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교육공무원, 학교 비정규직, 교육시민단체, 시민사회 등 인천시민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며 “선거운동 기간 ‘현장공감대장정’을 통해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의 절절한 사연, 폐교될 위기에 있는 원도심학부모의 불안감, 콩나물시루 같은 신도심 내 학생들의 현실, 묵묵히 일하는 교직원들의 목소리 등, 내세웠던 공약은 바로 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치원~고교 ‘무상교육’ 완성 ▲미래교육 ▲안심교육 ▲기회균등과 정의로운 결 ‘평등교육’ ▲학교마을과 협력하는 ‘소통교육’ ▲혁신교육 ▲부정부패 성폭력 없는 ‘청정교육’ 반드시 이루겠다고 천명했다.

도 당선인은 중앙선관위 개표 마감 결과 43.77%로 보수진영의 고승의(29.79%), 최순자(26.43%)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도 당선인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년 동안 학교가 바뀌라고 말하기 전에 교육청부터 바뀌도록 하겠다”며 교육의 심장인 선생님들이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언론의 협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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