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인천 남구 자신의 선거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꽃다발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인천 남구 자신의 선거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꽃다발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감 승리의 주역은 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진보 성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생·학부모·교사·학교구성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현장공감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인천곳곳을 다니며 60여 차례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도 당선인은 “선거에서 발표했던 공약이 바로 ‘현장공감대장정’의 결과물이다. 인천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과 기본부터 챙기겠다는 약속”이라며 “교육다운 교육,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천교육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학생·지역·학교 간 교육 불평등 해소’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 ‘원도심 학교 재배치’ 등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까지 모두 바로잡을 수 있도록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준비를 인수위에서부터 바로 시작할 계획이다.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 남구 자신의 선거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부인 김인숙 여사(오른쪽 두 번째)와 아들 도병욱(왼쪽 두 번째)씨, 캠프관계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 남구 자신의 선거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부인 김인숙 여사(오른쪽 두 번째)와 아들 도병욱(왼쪽 두 번째)씨, 캠프관계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도 당선인은 “교육감으로 선택해준 데는 중단 없는 ‘미래혁신 교육’을 실천하고 인천교육을 더욱 전진시키라는 시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쁨보다는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 성원과 지지해 주고, 조언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은 1960년 12월 10일 충남 천안에 태어나 10세 때 부평남초등학교로 전학, 부평동중학교와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2월 중앙대 국문학과 졸업 후 인천 성헌고(현 인재고) 교직 생활 시작·1989년 6월 10일 인천대 대학원 강당 전교조 인천지부 결성·전교조 가입 활동 등 이유로 해직.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국장과 수석부지부장국공립중등지회장 등 역임 해직자 복직 투쟁. 1994년 4월 복직해 관교중·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 교사, 2003~2006년 전교조 인천지부장 등 부개고등학교와 동인천고 재직. 2016년 3월 동암중 교장 취임·2018년 3월 민주진보 촛불 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2018년 6월 14일 인천시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