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8전 9기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새 울산을 연다’
[6.13선거] 8전 9기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새 울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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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울산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자 울산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가족들과 케익커팅식을 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울산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자 울산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가족들과 케익커팅식을 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시민 마음으로 듣고 뛰겠습니다

송철호 당선은 울산시민의 승리
문심(文心)앞세워 보수텃밭 밀어내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1위 송철호 53.0% 2위 김기현 40.0%. 울산민심은 푸른 물결 송철호를 택했다. 89기로 첫 당선을 맛본 송철호. 그의 눈시울이 뜨겁다. 그는 울산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직 시민의 귀와 가슴으로 듣고 시민의 발로 뛰겠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억눌렀다.

이번 6.13지방선거 4명의 시장 후보 중 일찍부터 송 후보는 자한당 김기현 후보와 ‘2강 구도를 형성하며 박빙을 예상했다. 송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선점해 왔고 출구조사도 55.3%1위를 지켰다. 또한 지금까지 총선 3, 지방선거 1회 등 모두 4차례 출마해 모두 당선된 김기현 후보에게 첫 선거패배의 쓴맛을 안겨줬다. 이로써 지난 23년간 이어온 보수정당은 극명하게 밀려났고 민주당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송 후보는 당선소감문에서 송철호 당선은 울산시민의 승리이며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었다. 오늘부터는 통합과 협치의 새로운 울산만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질주는 울산시장에서 멈추지 않고 5개 기초단체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민심과 대세가 만나면 천심이라 했던가. 1997년 울산광역시 승격 이래 한나라·새누리·자유한국당의 보수텃밭 울산에서 송 후보의 당선에 큰 힘이 된 것은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문심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최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개최까지 민주당은 연일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송 후보는 전쟁 공포에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들어섰고 북방경제협력시대문도 활짝 열렸다“4차 산업육성과 북방경제교류도 울산이 선두주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철호는 아직 젊다. 시민의 지지가 헛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쳐 울산경제를 살리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송 후보는 울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KTX울산역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을 역임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1949526일 부산태생으로 부산고,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사법시험 합격, 1987년 울산에서 노조 고문변호사를 맡으며 노동 운동에 뛰어들었다. 정치 입문 후 1992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의원 선거 6, 지방선거 2회 등 총 8번 출마해 8번 모두 낙마하는 굴곡을 겪었다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울산시 남구 선거사무실에서 울산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자 가족들과 축하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울산시 남구 선거사무실에서 울산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자 가족들과 축하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아래는 송철호 후보 당선소감 전문.

감사합니다. 송철호의 당선은 울산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입니다.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었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오직 울산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저를 지지한 시민이나, 상대후보를 지지했거나 모두가 울산시민입니다.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을 잊고 대화합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통합과 협치(協治)의 시작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우리는 미증유(未曾有)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북방경제협력시대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전쟁의 공포로부터 평화와 공동변영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울산이 이 북방교류시대에 그 중심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울산의 기존 3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배가시켜 나가는 동시에 4차 산업 육성과 북방경제교류에도 선두주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송철호가 되겠습니다. 송철호는 아직 젊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명령하신다면 어디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울산은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특정세력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불공정과 반칙, 특권이 난무했습니다. 취업준비생은 구직의 문턱에서 직장인은 승진에서, 자영업자는 일감확보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 서 있었습니다. 공장과 젊은이가 울산을 떠난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후부터는 모든 시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 자영업자 등 그 어느 누구도 지연이나 학연, 혈연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송철호의 약속을 지켜봐 주십시오. 만약에 조금이라도 잘 못 가는 일이 있다면 시민신문고를 두드려 주십시오.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민신문고를 개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018613

송 철 호 울산시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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