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 기성용 (사진출처: 기성용 미니홈피)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 진출한 한국 축구스타 기성용(21)이 공식 경기에서 드디어 첫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의 셀틱 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혼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36분경 4-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날 기록한 기성용의 골은 지난해 12월 FC서울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이후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한 차례 득점을 올린 이후 공식 경기에서는 첫 골을 넣은 것으로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14일 인버네스와의 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던 기성용은 이번 기회를 통해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이날 셀틱은 4-0으로 완승, 같은 셀틱의 차두리는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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