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교육감에 도전한 김석준 후보가 당선 확정되면서 기뻐하고 있다. (제공: 김석준 강선인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교육감에 도전한 김석준 후보가 당선 확정되면서 기뻐하고 있다. (제공: 김석준 강선인 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교육감에 도전한 김석준 후보가 당선 확정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90.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75만 5705표(47.7%)를 얻어 부산시교육감에 당선됐다.

김성진 후보는 득표율 9만 8216(27.2%)표, 함진홍 후보 23만 6743표(15.0%), 박효석 후보가 16만 2112표(10.2%)로 각각 집계됐다.

경북 봉화 출신인 김 후보는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 후 1983년 만 26세로 부산대 최연소 교수에 임용됐다. 이후 부산대 사범대 교수로 지난 30년간 재직해왔고 4차례에 걸쳐 진보정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석준 당선인이 이날 발표한 당선 소감 전문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교육을 위해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결과는 저,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부산교육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니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이제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을 맞아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교육이 부산의 희망입니다.

교육 가족은 물론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부산을 ‘교육만은 특별시’로 꼭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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