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민주당, 광역·재보선 압승… 한국당, TK만 지켜
[6.13선거] 민주당, 광역·재보선 압승… 한국당, TK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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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민주, 역대 지방선거 이래 최대 승리 거둘듯
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 선거 참패 후폭풍 예상
드루킹·여배우스캔들 불구 ‘민주’ 앞서… 향후 과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6.13지방선거(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초반 개표 결과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이어가며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선거 참패로 인한 후폭풍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2시 20분 기준 민주당 후보가 수도권 3곳을 비롯해 모두 14곳, 한국당 후보는 대구와 경북 등 2곳에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이렇게 되면서 지난 1995년 이후 민주당이 역대 지방선거 이래 최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남지사의 경우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결과가 선거의 마지막 승패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집권에 대한 중간심판 성격으로 여겨졌지만 민심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되면서 여권이 주도권을 갖게 됐다.

일각에선 중앙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민주당이 독식하면 권력의 독주가 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끝난 13일 서울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마련된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끝난 13일 서울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마련된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27.48% 개표가 진행된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56.48%의 표를 획득한 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3선이 확실시 됐다.

박 후보는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중에 안국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0만 서울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여배우 스캔들’로 인해 접전지로 떠올랐던 경기도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5.08%로 한국당 남경필 후보(36.8%)를 따돌렸다.

인천시장 선거도 민주당 박남춘 후보(56.18%)가 현역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37.28%)를 앞서면서 유례없는 수도권 싹쓸이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부산시장 민주당 오거돈(54.21%) ▲광주시장 민주당 이용섭(84.02%) ▲대전시장 민주당 허태정(58.99%) ▲울산시장 민주당 송철호(53.74%) ▲세종시장 민주당 이춘희(73.53%) ▲강원지사 민주당 최문순(64.42%) ▲충북지사 민주당 이시종(60.42%) ▲충남지사 양승조(60.69%) ▲전북지사 민주당 송하진(70.41%) ▲전남지사 민주당 김영록(76.25%)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 된다.

자유한국당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만 각각 53.42%, 55.17%로 당선을 결정지면서 사실상 ‘TK(대구·경북)’로 축소된 당의 지지도 결과를 받게 됐다.

제주지사는 73.7%의 개표율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2.48%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문대림(39.31%)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경남지사는 38.17%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9.3%,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46.62% 득표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꽃다발을 전달한 관계자들과 포옹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해진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꽃다발을 전달한 관계자들과 포옹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지방선거와 동시 진행된 12곳에 달하는 국회의원 재·보선도 대부분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노원병 김성환(58.09%) ▲송파을 최재성(57.34%)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55.18%) ▲광주 서갑 송갑석(83.16%) ▲울산 북구 이상헌(52.26%) ▲충남 천안갑 이규희(60.66%) ▲충남 천안병 윤일규(54.87%)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66.59%) 등으로 우위를 점했다.

자유한국당은 우세 지역이 없고 다만 경북 김천에서 27.9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송언석 후보가 47.97%, 무소속 최대원 후보가 52.58%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북 제천·단양은 25.8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각각 48.45%, 46.11%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총 226곳 중 현재 민주당이 150곳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자유한국당 55곳, 민주평화당 4곳, 무소속 16곳 등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현재 득표율이 굳어질 경우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지난 1998년 이후 첫 승리를 거둘 뿐 아니라 지난 2006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거둔 승리(광역 12곳, 기초 155곳)을 완전히 뒤집는 기록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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