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6.13지방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가 대구를 방문해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차량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6.13지방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가 대구를 방문해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차량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10시경 투표상황실 다시 찾은 추미애
“집권당으로 충실히 과제 수행 잘 할 것”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압승이 예상되는 6.13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추미애 대표는 “오늘의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날 10시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다시 찾은 추 대표는 이 시각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를 토대로 무대 위 개표종합상황판에 당선 확정 스티커를 부착했다.

스티커 부착 직후 개표 상황을 잠시 지켜본 후 추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말 고맙다. 크게 선전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주신 표에 보답하는 것이 저희들의 책무”라고 했다.

추 대표는 “이번 선거는 평화와 경제, 민생의 손을 들어주신 것”이라면서 “그 뜻을 가슴깊이 잘 새기면서 겸손하게 무거운 책임감으로 민주당 집권당으로 충실히 과제 잘 수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후보들도 고생하셨고 또 당직자들도 한마음 되서 전국 누비고 달렸다”며 “민심의 소리에 귀 기울였고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평화와 민생 경제 일으키는데 최선 다해야 한다는 각오와 약속 다지는 시간이었다. 지난 13일간 한순간도 쉬지 않고 긴장의 끊을 풀지 않고 달려오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2곳 중 최소 10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광역단체장 중 2곳, 재·보궐 중 1곳 승리에 그치는 참패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남도지사 선거 출구조사에서 16.7%의 차이를 보이면서 56.8%의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0.1%의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두 후보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투표 종료 직후 지상파 방송3사 (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민주당은 ‘싹쓸이’ 완승을 예상하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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