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중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중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3일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바른미래당이 전패하는 것으로 공개되자 바른미래당 당사엔 침묵이 흘렀다.

이날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투표 종료 직전 다서 긴장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으나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타나자 말을 잃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오후 6시 5분쯤 자리에서 일어났고, 유승민 공동대표도 15분이 지나 자리에서 일어났다.

심경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을 지키며 자리를 떴다.

특히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출구조사가 3위로 조사되자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출구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55.9%,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21.2%, 안 후보는 18.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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