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가 오는 10월 화촉(華燭)을 밝힌다.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36세인 조 전무는 10월 중순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동갑내기 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조 전무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 사람은 최근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언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조 전무는 오는 10월 예식을 조용히 올리기를 희망해 대한항공 사내에서도 그의 결혼 소식을 거의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현아 전무는 1974년생이며 코넬 대학교 호텔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1999년 대한항공 호텔 면세사업본부에 입사했다.

현재 KAL호텔네트워크 대표와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있는 그는 지난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