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이에로·오토밸리로·산업로 등
32노선에 오는 12월 완료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선점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이 접목된 스마트 도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이예로, 오토벨리로, 산업로 등 약32구간이며 사업비는 총30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차량과 실시간 통신하는 통신망 구축과 신호개방, 사각지대 보행자 감지 등으로 오는 12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 도로는 차량 센서를 기반으로 주변상황을 인식하는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량과 도로인프라가 소통해 자율주행차량의 안전과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자율협력주행을 구현한다.

자율협력주행은 차량 센서의 한계를 인프라가 보완해 자율주행차가 도로인프라 또는 다른 자동차와 통신하며 스스로 위험성을 극복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도로는 자율주행차량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정체구간, 공사현장, 교통사고, 고장 여부, 노면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 전달해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 도로가 구축되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기 확보를 위해 기업과 공동 제작한 자율주행차량(1,2)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도로 자율주행 실증에 나선다.

아울러 울산시 전역(도심내부도로와 고속도로 연계구간)을 대상으로 스마트도로 확장을 위해 오는 8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C-ITS 지자체 실증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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