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6.13 지방선거가 오늘(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지역에 따라 최대 8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데요.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교육감을 뽑는 1차 투표를 마친 뒤, 지역구 광역의원·기초의원 등2차 투표를 하면 모든 투표가 끝나게 됩니다.

오전 9시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내외와 딸 설희씨가 자택이 있는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 도착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제 딸과 가족과 함께 투표하려고 기다렸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놓여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참여해서 국가의 방향을 정해주셔야 합니다. 오늘 가장 많은 투표율, 지금까지 지방선거 중에서 가장 많은 투표율 기록하고 많은 시민분들이 이렇게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한데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수 | 노원구 유권자)
“이번 지방선거가 투표율이 낮다고 해서 저 먼저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투표를 했고요. 지방선거야말로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선거이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좀 더 다가가고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후보자를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개표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밤 10시 반께 당선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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