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했다.

포스코 승계 카운슬은 전날 6차 회의를 열고 외부 후보군을 11명에서 6명으로, 내부 후보군을 10여명에서 5명으로 각각 압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운슬은 지난 7일 발표 당시 외부에서 추천받은 후보들이 총 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그 사이 추가로 추천을 받아 외부 후보군을 11명까지 늘렸다가 이번 압축 과정을 통해 다시 6명으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운슬은 다음 회의에서 내외부 후보자를 통틀어 5명 안팎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카운슬은 다음 회의 일정과이번에 압축된 후보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운슬은 “현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CEO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이 정치권 연관설, 특정 후보를 내정했다거나 배제했다는 설 등을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어 CEO 후보 선정작업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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