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재일경북도민회 전·현직 회장단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재일경북도민회 전·현직 회장단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일본도민회 활성화와 도정기여 방안 등 논의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재일본 경상북도도민회 전·현직 회장단 15명이 11일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예방하고 도민회 활성화와 도정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일본 경상북도도민회는 일본 도쿄,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 교토, 효고, 오카야마 등 7개 지역 15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도민회연합회 143명의 기부금으로 ‘망월(望月)’을 제작해 기증한 바 있다.

회장단을 접견한 김 지사는 “고향사랑 실천을 위해 도를 찾아와 주신 회장단 여러분을 환영하며 특히, 모국과 고향이 어려울 때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도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300만 도민과 힘을 합쳐 미래 경북과 새로운 도정의 중점시책을 가속화 시키는 불꽃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북에서는 차세대가 언어와 문화, 역사 등 경북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병승 도쿄도민회장(76, 영양군 출신)은 “해외도민을 대상으로 경북인의 혼(魂)과 뿌리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 자존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일본도민회는 경북도 가족의 일원으로 조국과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도민회를 비롯해 미국(2),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 도민회로 구성, 경북도의 국제교류와 투자통상 활동을 지원하고 도정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등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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