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민간사업자와 공동 수행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시가 올 연말까지 모든 공공청사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IoT 기반 공공건물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개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시청,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 47개 공공청사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원시와 민간사업자인 ㈜엔텔스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엔텔스가 시스템 개발을 맡고, 시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사업 기본 목표는 공공청사의 모든 에너지 설비와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청사 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세부 사업은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최대 수요전력, 건축물 규모 등 다양한 모니터링 기준으로 에너지 소비 관련 빅데이터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 에너지 소비량 예측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IoT 기반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공공청사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관내 민간 건축물로도 폭넓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우리 시 모든 공공청사 에너지 이용 실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가 전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정책·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IoT 기술로 자연친화적 물 순환도시를 만들어가는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등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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