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112)] 재난현장 구조 도우미 ‘리프팅백’ 선도하는 유일산업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112)] 재난현장 구조 도우미 ‘리프팅백’ 선도하는 유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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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마경업 유일산업㈜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마경업 유일산업㈜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마경업 유일산업㈜ 대표

20년 전 리프팅백 연구 시작

재난·산업 현장 활용도 높아

비공기압타이어도 개발 추진

“창의·도전 인재… 상생 경영”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온 처참한 지진 장면. 극중 특전사 대원들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무너진 건물 속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확보하는 데 공기주머니를 사용한다. 드라마에서는 에어백이라고 표현했지만 ‘리프팅백(Lifting Bag)’이라 불리는 고무재질의 주머니다.

리프팅백은 튼튼한 고무백에 공기를 주입시켜 공기압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어 각종 사고·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 시 사용된다.

유일산업㈜은 리프팅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구·개발하기 시작한 회사다. 1998년 유일산업의 전신인 유일엔시스 때부터 리프팅백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유일산업은 리프팅백을 비롯해 ▲타이어 성형 블래더 ▲에어스프링 등을 생산한다. 블래더는 타이어 공정 시 성형 틀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금호타이어(국내, 중국)가 주 공급처다. 에어스프링은 정밀 진동 제어를 요하는 기계류 하부에 설치돼 충격을 줄이고 진동 전달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유일산업㈜에서 생산하는 리프팅백.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유일산업㈜에서 생산하는 리프팅백.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유일산업 리프팅백 고무재질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압력은 8㎏f/㎠로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37톤의 하중을 받칠 수 있다. 리프팅백 3개면 100톤의 무게도 들어 올릴 수 있다. 가볍고 얇으면서 더 큰 하중을 견디는 것이 리프팅백의 핵심 기술이다. 유일산업 연구팀에는 고분자 분야 전문가가 있어 재질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리프팅백은 큰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공기 주입시 균일하게 부풀어 올라야 안전하다. 한쪽으로 치우쳐 부풀어 오른다면 힘을 받치는 부위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표면이 부식, 마모, 찍힘 등에 강해야 하고 미끄럽지 않아야 더 안정적이다. 리프팅백은 재난 현장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 곳곳에서 활용된다. 이를테면 ▲차량용 시트 생산의 우레탄 발포라인 금형 지지 ▲대형 유압프레스 대용 ▲건설·토목 현장 등에 사용된다. 고무재질이어서 안전하고 휴대 간편, 조작 용이, 좁은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다.

마경업 유일산업 대표는 제품 소개와 함께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이 있지만 기술개발에 투자하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단순히 비용 절감 등 수동적으로 방어하기 보다 적극적인 R&D 투자에 임하겠다는 의지다.

유일산업은 비공기압 타이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공기압이 필요 없는 타이어 개발이 정부과제로 채택된 가운데 유일산업은 올해 안으로 지게차에 적용 가능한 비공기압 타이어를 내놓을 계획이다.

유일산업㈜이 개발 중인 비공기압 타이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유일산업㈜이 개발 중인 비공기압 타이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마 대표는 “비공기압 타이어는 트레드(tread)만 교체해 사용 가능한 일종의 재제조 타이어”라면서 “기존 공기주입 방식 대신 화학소재를 거미줄처럼 연결한 형태를 유지시켜 펑크 걱정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타이어”라고 설명했다.

미국, 중국에 등록된 것을 포함해 5개의 비공기압 타이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산업은 오프로드에서 지게차 등 산업용 차량 중심으로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중반에는 승용차에 적용 가능한 비공기압 타이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마 대표는 “비공기압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적 장벽이 낮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원천 기술 확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인휠 시스템과 쉽게 연계할 수 있기에 미래형 자동차 기술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공기압 타이어는 휠과 일체형이기 때문에 휠의 자유로운 형상 설계가 가능해 열방출성이 일반 타이어보다 우수하다. 또한 8단계에 걸쳐 만들어지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비공기압 타이어는 제조과정을 4단계로 대폭 단순화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자동차를 비롯한 튜닝사업에 관심이 깊은 그는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회사의 이익을 창조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직원들에게 충분히 보상해 많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생 경영과 함께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일산업㈜이 생산하는 타이어 성형 블래더.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유일산업㈜이 생산하는 타이어 성형 블래더.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심사평]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유일산업㈜은 국제표준인 ISO9001과 14001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기반으로 타이어 성형블래더, 리프팅백, 에어스프링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사내 연구전담팀의 끊임없는 연구로 미국, 중국에 등록된 것을 포함해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R&D로 비공기압 타이어개발에 힘을 기울여 올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유일산업은 금호타이어로부터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아 1991년부터 1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프팅백은 공기압력을 이용해 중량물을 들어 올리는 제품으로 유압잭업을 사용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해 건물 붕괴나 재난시 구조용 장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일산업은 과거 유일엔시스 계열사로 중견기업의 경영프로세스와 기술력, 그리고 품질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으며 대기업 1차 벤더로 그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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