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수원방송 개표방송 이미지. (제공: 티브로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티브로드 수원방송 개표방송 이미지. (제공: 티브로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현장과 다원 생중계 방송

각종 공연 등 이벤트행사

읍면동 개표 시스템 개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케이블TV가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지역성을 특장으로 내세운 만큼 지역 주민에게 ‘깜깜이 선거’ 방지 및 케이블TV의 정체성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CJ헬로는 이날 지역채널 25번에서 지역 밀착형 특별 개표 생방송 ‘2018 우리의 선택, 지역을 바꾼다’를 방송한다. 오전 9시부터 생방송으로 재래시장, 노인정 등을 찾아 생생한 투표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다문화 가정, 농가 대표, 장애인 연합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유권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주민들의 선거 이야기를 들어본다. 특히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표 방송을 통해 지역별 광역 기초 의원 개표 현황까지 세밀히 중계하는 지역 밀착형 개표 방송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서울과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에서 유권자와 친밀하게 마주하는 오픈 스튜디오형 다원 생중계를 준비했다. 개표 스튜디오 현장마다 각종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지역별로 OX퀴즈, 플래시몹, 공정선거기원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공식적인 당선 결과가 나오면 해당 당선자를 축제 현장으로 초대해 현장의 유권자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당선소감 등을 이야기 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현대HCN은 개표장과 서초·동작·관악 지역 후보자 선거캠프 총 9곳에 롱텀에볼루션(LTE) 웹캠을 설치해 스튜디오와 3원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를 마친 주민들과 실시간 문자와 전화를 연결해 의견을 듣고 집계 결과에 따라 당선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앞으로의 비전을 전달한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개표생방송 ‘한표의 가치’를 오후 6시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에 실시간 방송한다. 권역에서 선출되는 의원 수는 서울지역 전체의원정수 496명 중 308명, 경기지역 522명 중 194명이다. 딜라이브는 서울과 경기지역 개표생방송을 이원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지역민들에게 개표 진행상황을 전달할 방침이다.

CMB는 선거 종료와 함께 실시간 개표현황과 SNS, 개표소 현장연결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특집 개표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CMB광주는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프로야구 광주홈경기 생방송 일일 캐스터로 초청해 지방선거 관련 이슈사항 및 다양한 내용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KCTV제주방송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 대한 43개 읍·면·동별 득표율을 보여주는 개표시스템을 개발해 각 선거 후보들에 대한 지지성향을 신속·정확하게 방송한다는 목표다. 또한 개표장을 비롯해 선거구별 후보 캠프 6곳 이상을 광케이블과 LTE 카메라로 연결해 당선소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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