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이슈종합] 북미정상 합의·트럼프 완전한 비핵화·한미연합훈련 중단·문재인 대통령·통화정책 완화 유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2일 싱가포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열면서 전 세계 눈이 이곳으로 쏠렸다. 이날 모든 이슈는 북미회담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세계 언론은 세기의 회담이라고 평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회담이 매우 좋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가 합의문에서 빠진 것에 대해 일각에선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재확인한 北美… CVID는 없었다 ☞ (원문보기)

북미 정상이 12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제제보장 약속을 맞교환했다. 북미 관계도 새로 수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이 요구해왔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는 합의문에서 빠졌다.

◆[북미정상회담] 세계 언론들 대서특필… “북미 관계 새로운 장 열어” ☞

세계 주요 언론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 소식을 대서특필로 내보냈다. 대다수 언론들은 머리기사로 ‘세기의 회담’이라고 장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文 대통령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연합훈련 중단’ 발언에 주한미군 “지침 받은 것 없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에 주한미군사령부는 “올해 가을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해 (한미 연합) 훈련의 실행 혹은 중단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장] 이주열 총재 “통화정책 완화 유지… 인상 시기는 신중히 판단” ☞

이번 주 미국과 유럽, 영국, 일본 등에서 금리가 결정되는 통화정책 회의가 잇따라 개최하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면서도 금융 불균형이 있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북미정상회담]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약보합’ 마감 ☞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5%) 내린 2468.83으로 장을 마쳤다.

◆드루킹 특검 “특검보 후보 6명 선정, 靑에 추천”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특검)가 특검보 후보 6명을 선정했다. 허 특검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열린 특검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검보 후보 6명을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日 국민 2만 7천명 빗속에서 시위 “아베 내각 퇴진” ☞

일본 시민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며 10일 일본 국회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