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수험생들이 6월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4년제 대학교를 진학할지 2년·3년제 전문대학을 진학할지 고민하고 있다. 또한 학위, 취업, 자격증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는 직업전문학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6년 고등교육 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 연계 취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70.6%로 일반대학에 비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동열 입시전문가는 “높은 취업률로 인해 전문대학 및 직업전문학교로 유턴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직업전문학교 입학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전부터 4년제 대학교 졸업 후 취업난으로 재입학하는 사례가 많아지며, 4년제 대학 자퇴자나 전문대학 자퇴자들의 재입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직업전문학교는 취업올인원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직업별 전공학위취득, 자격증취득, 어학능력, 실무인턴십, 모의취업캠프를 통해 전문분야에 취업을 시키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직업전문학교 호텔외식조리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용준, 최재승, 유승훈 학생은 2년 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전체 교육과정 중 60%이상 실습수업과 전문가특강, 현장수업진행으로 전공학위취득이 가능하고 국가가 인정한 국가공인 및 국제표준 자격증 무료특강으로 자격증 취득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체 어학센터 맞춤별 어학프로그램과 ‘THE PLAZA 서포터즈’ 특1급 호텔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학업과 병행하며 더 플라자호텔서비스 및 사회생활을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서울전문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모집 중에 있으며, 건축학부, 게임학부, 디자인학부, 호텔학부, 뷰티학부, 패션학부, 애견미용학부 등 7개학부 24개학과에서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교수와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