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물금신도시를 찾은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일권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물금신도시를 찾은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일권 선거캠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물금신도시의 완성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양산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문제’와 ‘웅상지역 도시철도 연장’ 등에 공통 공약 등을 나누며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특히 양산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어 향후 두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도지사-시장’ 간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규모 예산과 정책 협약이 필요한 국책사업인 만큼 지방자치단체만의 역량으로는 힘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후보의 입장이다.

우선 ‘양산부산대병원 유휴부지 개발문제’에 대해 두 후보는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국정과제)이면서 현재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가 공통으로 확정한 공약사항이다.

김 후보는 “현재 경상남도와 부산대, 양산시가 공동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며 “양산시장과 경남도지사로 당선되면 집권여당 단체장으로 대통령과 핫라인 구축을 통해 공약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웅상지역 도시철도 연장’에 대해서도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동남권 광역교통청 설치’를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후보는 “광역교통청이 설치되면 부산, 울산, 양산 등 동남권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 연장, 광역버스 도입 등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여러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산시장의 의지와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근 지자체, 광역단체, 더 나아가 집권여당, 정부와의 소통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일권 양산시장이 중요한 국책 사업들과 양산을 발전시켜나갈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 할 수 있도록 양산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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