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후 1시35분(현지시간)께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출처: 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후 1시35분(현지시간)께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언급한 ‘사의’의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회담장에서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서명에 앞서 김 위원장은 “역사적인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하는 역사적 문서에 서명한다. 이런 자리를 위해 노력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말한 사의는 ‘사례할 사(謝)’에 ‘뜻 의(意)’를 합친 한자어다. 감사하게 여기는 뜻 내지는 잘못을 비는 뜻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사의는 ‘감사하게 여기는 뜻’에 해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문재인 대통령한테 사의를 표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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