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투표 하루 전 북미정상회담… 與野 “성공기원”
[6.13선거] 투표 하루 전 북미정상회담… 與野 “성공기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역 인근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경기도 부천역 인근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0

김성태 “잘 치러지길 기원”… 곧바로 6.13으로 화제 전환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 선대위 지도부는 막바지 선거유세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무게감 있게 언급하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6.13지방선거 전날에 치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막판 표심에 긍정효과를 기대하는 여권 후보와 당지도부에서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부산에서 이날 중앙선거대책위를 연 추미애 대표는 “바로 오늘 북한과 미국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70년간 이어온 냉전과 분단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번영, 상생을 위한 세기적인 결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그는 “이 과정 속에는 난기류가 흐르던 북미대화를 바로잡으며 양국을 회담장으로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면서 “회담 하루 전인 어제도 트럼프 대통령과 40여 분간 통화를 하며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회담 성공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운전대를 꽉 붙잡고 종전선언, 평화협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서울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캠프 3층 기자회견실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울 디스카운트는 가고, 평화 프리미엄이 올 것이다. 서울의 경쟁력이 더 오르고 서울의 가치가 훨씬 더 올라간다”면서 “이제 동북아 평화 중심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서울은 전쟁 불안과 안보 불안 때문에 줄곧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평화는 전쟁을 종식 시키는 강력한 일이며, 서울의 잠재력을 복원시키는 유일한, 그리고 가장 유력한 수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제가)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책상 서랍 안에 넣어 놓고 있던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 구상’을 확실하게 실천하겠다”며 “전국의 협력을 얻어서 가장 빠른시간 안에 평양을 방문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더 잘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천지일보=홍수영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께 “더 잘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민주당과 격차 좁히기에 힘쓰고 있는 자유한국당도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여배우 스캔들’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면서도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시간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시작되고 있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치러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방송을 일부 봤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늦었지만 발목 잡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는 회담 전 대화는 상당히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김 원내대표는 6·13 지방선거로 화제를 돌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치적 편향을 극복하고 다시 우리 정치가 처해 있는 기형적인 구조를 넘어 정치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정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