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소형차 전략 생산기지인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해 현지화한 소형차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정 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각) 인도 공장을 방문해 신형 i20 차량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형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소형차 전략 생산기지인 인도공장을 방문해 신형 i20 차량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4.9.9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가동 19년여 만에 누적생산·판매 800만대를 돌파했다.

12일 현대차 인도법인(HMI)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현대차 공장은 1998년 9월 현지 자동차 생산·판매를 시작해 이달 초까지 누적 생산 대수가 800만대를 넘었다. 이 가운데 530만 967대는 인도 현지에 판매됐고 270만 3581대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아시아 등 다른 국가로 수출됐다.

인도공장은 현대차의 해외 현지 공장 가운데 중국을 이어 2번째로 누적 생산량 8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고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소형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를 양산했다. 이후 8년 만인 2006년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2008년에는 2공장을 건설해 생산량을 크게 늘려 그해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평균적으로 18∼19개월마다 100만대씩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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