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文 대통령 “새 시대 열어주는 성공적 회담 되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나는 것을 보며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주재 국무회의에 앞서 북미회담을 지켜보며 “우리 국민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회의는 북미 두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장면을 생중계로 보느라 오전 10시에서 12분가량 늦게 시작됐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일은 또 한편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일”이라며 “우리 정부 들어 처음 치르는 전국 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서는 별문제가 없는 시대가 됐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면서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