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제공: 현대자동차)

기존 11인승 6·9인승으로 바꿔 속도제한 해제

파워슬라이딩도어 등 다양한 편의사양 기본화

스타렉스 리무진 4WD 모델 올여름 출시계획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렉스 리무진은 디자인을 변경하고 리무진 전용 사양을 대폭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에 11인승 승합차로 운영하던 스타렉스 리무진을 6인승과 9인승 승용차로 새롭게 운영한다. 이에 걸렸던 두 모델에 걸렸던 속도제한(110㎞/h)이 해제됐다. 특히 9인승 모델은 6명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가능해 비즈니스 등의 목적으로 신속한 이동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스타렉스 리무진의 외관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가로형 헤드램프 ▲리무진 전용 범퍼 스커트 등이 자리 잡았다. 또한 디딤면을 확장하고 미끄럼 방지 구조를 적용해 승하차 안전성을 높인 사이드 스텝 등으로 안정감을 강화했다.

실내는 스타렉스 리무진 전용 소재와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확보했다.

운전석에는 4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본적용하고 ▲리무진 전용 도어 트림과 크러쉬 패드 가니쉬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의 센터 콘솔 등을 적용했다.

승객 공간은 밝은 회색 계열의 리무진 전용 컬러 ‘모스 그레이’를 시트와 도어 트림 등 주요 부위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가죽 시트 ▲니트 소재로 감싼 실내 천장 및 커튼 베젤 ▲실버 컬러로 몰딩을 마감한 루프 등으로 품격 있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스타렉스 리무진에 다양한 편의사양과 멀티미디어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전 모델 2열 우측에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신규 적용됐다. 손잡이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 뒤쪽 버튼으로도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4가지 색상(적, 녹, 청, 백) 무드등 ▲개인 독서등 ▲고급형 블라인드식 커튼 ▲컵홀더 ▲전 좌석 USB 단자 적용해 개인별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특히 6인승 모델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적용한 ‘멀티미디어 파티션’과 리무진 전용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1열과 2열 사이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파티션은 ▲21.5인치 전동식 상하 슬라이딩 모니터 및 전용 리모컨 ▲멀티미디어 이용과 실내조명 및 공조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 8인치 터치스크린 ▲휴대폰 수납함 및 USB 포트 등으로 구성돼 활용도 높은 후석 공간을 만들어준다.

또한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2·3열 시트에 ▲전동식 슬라이딩ᆞ리클라이닝 ▲암레스트의 터치패널로 조절 가능한 열선ᆞ통풍 기능을 탑재하고 ▲프라임 나파 가죽 ▲윙타입 헤드레스트 ▲접이식 암레스트 ▲풋레스트 등을 기본화했다.(풋레스트는 2열만 적용)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은 ▲6인승 5950만원 ▲9인승 4530만원이며 듀얼 선루프를 적용하면 ▲6인승 5482만원 ▲9인승 4062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스타렉스 리무진의 4WD(사륜구동) 모델을 올여름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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