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장 퍼레이드를 위해 대기 중인 각국 선수단 ⓒ천지일보(뉴스천지)
▲ 합창단 공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2010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21일 화려한 개회식으로 8박 9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개회식은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오후 6시부터 4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대회조직위 공동위원장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초청인사 1300여 명이 참석했다.

테마공연과 51개국 5000여 명 선수단의 입장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박연수 청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소방가족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평생을 두고 가까이 사귀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했다.

‘소방관의 꿈’ 테마공연과 ‘난타’ 공연 등 볼거리도 이어졌다. 이후 한국전통 문화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 가수 ‘윙크’ ⓒ천지일보(뉴스천지)
▲ 코요태 무대, 이날 결막염으로 인해 안경을 착용한 신지 ⓒ천지일보(뉴스천지)
▲ 가수 간미연 ⓒ천지일보(뉴스천지)
▲ 그룹 ‘제국의 아이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제국의 아이들, 씨스타, 노라조, 장윤정, 밴드 부활 등 쟁쟁한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개회식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대회 참가 소방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가수들의 공연에 시민들과 초청 인사들은 많은 호응을 보냈으며 한때 장비문제로 공연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이후 별 문제없이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코요태 멤버 신지는 결막염에도 불구 안경을 쓰고 공연에 참가해 관객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펼쳐질 2010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 8박 9일간 열려, 51개국 5285명이 경기를 펼치게 된다. 경기는 일반 운동경기 포함 레포츠 경기 등 75개의 종목으로 마지막에 펼쳐지는 ‘최강소방관경기’는 올림픽에서 마라톤에 비유되는 상징적인 종목이어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한 이래 올해 11번째로 대한민국 대구에서 개최돼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정보교류와 전∙현직 소방관 및 가족들의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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