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 및 전주정신 선언문 낭독 등 통해 ‘전주정신 UP’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제60회 전주시민의 날 및 “한국의 꽃심 전주” 선포 2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전주정신과 자긍심을 높이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66만 전주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전주시민의 날’과 천년전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정립한 전주인의 정신문화인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 선포 2주년 행사를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기념식을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전통과 문화를 지켜온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한해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중인 전주의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관내 기관·단체장, 전주정신 다울마당 위원, 전주정신 강사와 일반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다 함께 전주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전주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2회 ‘꽃심 전주’ 전국 독후감 대회 입상자 및 전주정신 강사 등으로 구성된 시민대표 6명의 전주정신 선언문 낭독 ▲전주시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시민들에게 주어지는 전주시민의 장(5명) 및 모범시민상(5명) 수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예의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효열장에 임은애씨(51, 여), 교육장에 강석곤씨(59, 남), 문화장에 조충익씨(68, 남) 공익장에 정병준씨(81, 남), 체육장에 강종구씨(62, 남)이며, 모범시민상 수상자는 이용운씨(호성동) 외 4명이 각각 선정됐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우리 민족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에 전주시민의 날과 전주정신 선포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가장 전주다운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당당히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주시민들께서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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