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7일 전북 정읍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전 모의투표를 하고 있다. (제공: 6.13 지방선거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6.13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7일 전북 정읍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전 모의투표를 하고 있다. (제공: 6.13 지방선거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전주 솔내청소년수련관 등 전북 11개 지역, 14개 모의투표소 운영

선거 후 신임 교육감에게 당선증 전달 및 정책 간담회 진행키로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전북 도내 청소년들이 전라북도교육감을 직접 뽑는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13 지방선거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이하 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 실무기관:전주YMCA,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도내 30개 청소년 기관과 학교 공동 주관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현장투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6.13 지방선거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6. 13.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의 청소년정책 개발 및 제도화 추진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정책참여과정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에 대한 관심증가와 ▲청소년모의투표 활동으로 청소년 참정권 운동 확산과 청소년 민주시민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지난 7일 정읍을 시작으로 사전투표(6개 지역 7개소)와 선거 당일 투표(11개 지역 14개소)까지 전북 도내 12개 지역 21개 현장투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선거 당일 투표소는 ▲군산롯데마트 앞 ▲남원도통동 부영1차아파트 입구 ▲무주청소년수련관 ▲부안물의거리 ▲순창농협중앙회 앞 ▲익산영등동 하나은행앞 ▲원광대 대학로 ▲장수읍 장수성당 앞 ▲전주 객사 앞 ▲전주살림광장 ▲전주 솔내청소년수련관 ▲전주 효자청소년문화의집 ▲정읍우체국 앞 광장 ▲진안군 청소년수련관 등 14곳이다.

청소년 모의투표를 준비한 ‘청소년선거관리위원단’은 앞서 전북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모의투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청소년 모의투표 참여를 신청한 청소년선거인단은 지난 4일 기준 1004명을 넘어서는 등 현장투표뿐만 아니라 온라인 투표 열기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 과정을 통한 민주시민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는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고, 참여방식은 투표일 이전에는 온라인에 등록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거나 선거 당일 현장투표소를 방문하는 2가지 방식이다.

전북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는 “6.13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선거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선거가 끝나면 교육감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교육감과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8일 전북 '청소년선거관리위원단'주관으로 전북 청소년들이 참정권 운동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6.13 지방선거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지난해 10월 28일 전북 '청소년선거관리위원단'주관으로 전북 청소년들이 참정권 운동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6.13 지방선거청소년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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