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1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린 2018년 구제역·AI 방역강화 워크숍에서 가축방역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1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린 2018년 구제역·AI 방역강화 워크숍에서 가축방역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영암서 전문가·축산가족 등 참가
우수사례 공유·방역체계 토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동물 방역 전문가의 구제역·AI 차단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연다.

‘동물 질병 Free 전남, All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숍은 오는 12일까지 영암 소재 한옥 호텔 영산재에서 진행한다. 

11일에 열린 워크숍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 가금 수의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워크숍은 그동안의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참석자들의 방역역량 강화를 위해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및 AI 조기 종식 요인 분석’을 위한 전문가 강의와 ‘차단 방역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또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가축방역관과 축산 가족의 힐링을 위한 시간으로 ‘남도 문학의 향기’와 ‘역사 속의 전라도, 천년의 혼’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도 이뤄진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AI와 지난 3월 말 김포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막아내고자 노력한 공무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앞줄 가운데)이 11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린 2018년 구제역·AI 방역강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AI 방역강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앞줄 가운데)이 11일 오후 영암군 삼호읍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린 2018년 구제역·AI 방역강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AI 방역강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1

이재영 권한대행은 11일 표창을 수여하고 “지난 200여일 동안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은 물론 몸이 아파도 마음 편히 병원을 찾지 못하면서 방역 활동을 해온 공직자의 노고에 안타깝고 고마운 생각이 든다”며 “그 덕분에 전남은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다른 지역보다 일찍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심신 건강을 관리하는 재충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방역 활동 중 느꼈던 의견은 더 나은 방역체계와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워크숍이 전문가와 축산가족,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구제역·AI 차단 방역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토론 과정에서도 도출된 내용은 차단 방역 과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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